책은 도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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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는 파도타기와 같다. 서핑을 잘하려면 꾸준히 타야하고, 생각하며 타야 하듯이, 책도 꾸준히 읽어야 하며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그리고 좋은 파도를 타면 재밌게 탈 수 있듯이, 책도 마찬가지다. 책의 저자는 광고 크리에이터지만, 창의력에 관한것 보다, 인문학을 바탕으로 자기가 읽고 책에서 감명 받았던 내용을 알려준다. 다독보다 책을 읽고 남는거, 울림을 주는 문장이 중요하다. 그리고 창의력은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 아주 사소한것, 순간순간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고 그런행복이 풍요롭게 해주기때문이다. 알랭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에 사랑에 빠지는 순간 나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나는 상대에게 누구인가가 중요하다는 마치 내가 유머 감각이 있느냐 없느냐는 내가 판단하는게 아니고 듣는 사람들이 판단하는거와 같다.

진정한 자아는 같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와 관계 없이 안정된 동일성을 이룰 수 있어야 되지만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앞에서는 내가 아니게 된다.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대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어야 하는것이냐,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

김화영의 책 시간의 파도로 지은성에서 ‘알제는 해가 비칠때면 사랑에 떨고 밤이면 사랑에 혼절한다’

저녁을 바라 볼 때는 마치 하루가 거기서 죽어 가듯이 바라보라. 그리고 아침을 바라 볼 때는 마치 만물이 거기서 태어나듯이 바라보라. 그대의 눈에 비치는 순간마다 새롭기를, 현자란 모든것에 경탄하는 자이다. 모든것에 경탄하는 사람, 즉 창의력이 있는사람 = 당연하다고 쉽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

‘우리의 습관이 된 것들, 예사로 보아 넘기는 사실들도 조르바 앞에서는 무서운 수수께끼이다’

그리스인 조르바

‘인생이란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구원의 여지가 없을 것 같은 기분도 든다네’ 흘러가는 시간속에 인생을 잡을 방법은 없다 슬퍼하지 말고 그 순간 순간을 즐기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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