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자의 사랑
03 Aug 2019
좀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책으로 읽어봤을, 혹은 영화로 봤을 “나는 전설이다”의 작가가 쓴 판타지와 로맨스가 절묘하게 결합된 책이다. 나는 전설이다를 읽었을때 나는 마치 홀로 남게 된 주인공이 된듯한 몰입감을 느꼇다. 비슷하게 시간여행자의 사랑도 우연히 보게된 사진속의 여배우를 사랑한 주인공의 안타까움, 초현실적인 내용과 기적이 내옆에서 일어나는거 같았다. 과거가 미래 같고, 미래가 과거 같이 느껴지게 책에서 일어나는 내용들은 절묘하게 시간에서 내용을 이어 나간다. 힘들게 과거로 가서 꿈에 그리던 그녀를 만나는 주인공, 마치 나의 남자가 올줄 알고 있었다는듯이 정해진 장소에서 남자를 기다리는 그녀. 정해져 있었던것 같은 첫 만남. 아슬아슬 하지만 깊어지는 사랑. 책의 끝에서 주인공은 현실로 돌아오게 되지만(스포), 현실속 주인공 주의는 주인공이 겪었던 내용을 병에서 오는 착각, 가상이라고 말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주인공 그녀의 일대기, 주인공의 과거에서 만났던 나이 많은 그녀. 과거, 현재의 상황들이 처음 사진속의 그녀를 보기전에 이미 그녀를 만날 수밖에 없고 만나게 될거라는 것을 말해준거 같다.